반딧불이과

7~9월

한국, 일본, 중국

몸길이 수컷 17mm. 암컷 30mm 내외. 몸 색깔은 오렌지 빛을 띤다. 머리와 더듬이, 딱지날개, 다리 등은 어두운 갈색을 띤다. 가슴의 등면은 주황색인데 양옆의 앞쪽에는 둥글게 투명한 부위가 있다. 딱지날개에는 주름 모양의 점무늬가 촘촘히 나 있다. 수컷은 흑갈색의 날개가 잘 발달되어 있어 날아다닐 수 있으나, 암컷은 날개가 퇴화되어 마치 애벌레처럼 땅 표면이나 풀줄기 위를 기어 다닌다. 배의 끝쪽에 발광기관이 있는데 황백색이며 애벌레에서도 볼 수 있다.

주로 산기슭의 깨끗한 개울가 또는 잡목림이 우거지고 그늘진 풀숲, 또는 논 등에서 관찰된다. 주로 습기가 많은 계곡 주변에서 달팽이나 고동류를 잡아먹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