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수풍뎅이과
7~9월
한국, 일본, 중국, 동남아시아
몸길이 30~55mm. 우리나라 풍뎅이 가운데 가장 크다. 수컷의 머리에는 긴 뿔이 나 있고 가슴등판에도 뿔이 있다. 일본에서는 수컷의 머리가 장수가 투구를 쓰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투구벌레라고도 한다. 몸 전체 모양은 약간 길쭉한 타원형이고 색깔은 검은색 또는 갈색이며 광택이 난다. 수컷만 뿔이 있고 암컷은 뿔이 없으며, 크기도 수컷에 비해 작다. 발에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서 나무를 잘 타고 오른다. 더듬이는 짧고 끝이 뭉툭하다.
상수리나무, 졸참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에 산다. 애벌레로 겨울나기를 한 후 7월경부터 어른벌레로 출현한다. 애완곤충으로 유명하며, 대량인공증식기술이 개발되어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.